동부증권은 7월 산업활동동향 지표로 볼 때 종합지수의 120일선(806P) 안착이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27일 김성노 동부 연구원은 7월 경기동행지수가 98.1로 석달째 연속 급락한 가운데 10년만의 여름 무더위 특수가 있었음에도 경기둔화 속도를 늦추지 못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8월의 경우 9월 NF 출시에 따른 자동차 판매감소와 지난해 추석 시점 등을 감안할 때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주가 측면에서 경기 둔화 가속화 확인으로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 안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전일 주가가 120일선을 상향 돌파했으나 재차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

특히 경기동행지수가 이전 저점을 하향 이탈하는 순간에 추가적 주가 하락이 진행됐다고 상기시키고 7월 동행지수 98.1은 지난해 8월 98.0에 근접한 것이라고 비교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