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KBS2 오후 11시10분)=1백만부가 팔린 김하인의 베스트셀러 소설 '국화꽃 향기'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중·고등학교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인하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게 된다.

인하는 어느 지하철역에서 불의에 당당하게 맞서는 희재를 처음 보게 되고 그녀에게서 국화꽃 향기와 함께 사랑을 느낀다.

학교 동아리 '북클럽'에서 희재를 다시 만난 인하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희재는 한때의 열정으로 여긴다.

□일단 뛰어(MBC 오후 11시30분)=우연히 거액을 주운 젊은 사내 3명의 모험담을 그린 코미디물.

이범수가 이들을 쫓는 형사로,이문식과 정규수가 어설픈 도둑으로,신예 임정은이 여주인공으로 각각 나온다.

생김새만 보면 결코 어울리지 않는 세 명의 청년이 우연히 뭉치게 된다.

어느날 담벼락을 넘다 발을 헛디뎌 기절한 도둑이 수십억원이 든 돈가방과 함께 이들에게 발견된다.

이 때부터 신나게 돈을 쓰던 이들에게 예상치 않은 음모가 다가온다.

□TV소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배에 싸매고 있던 방석과 소창지를 태우는 화연을 보고 금분은 마음을 돌렸구나 하고 안심한다.

하지만 화연은 뜻밖의 말을 해서 금분을 경악시킨다.

인경이 홍기에게 딱지를 놨다는 걸 알게 된 차 여사는 인경을 찾아가 혼쭐을 낸다.

그러나 인경은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또 홍기에게는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다고 못박는다.

보기 좋게 한방 먹은 차 여사는 홍기에게 대신 분풀이를 한다.

□작은 아씨들(SBS 오후 8시45분)=미득은 아침드라마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천 감독의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현득은 일도가 미처 부치지 못한 편지를 읽는다.

그리곤 성희를 찾아가 일도의 마음을 안 이상 그냥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미득이 아침연속극을 맡게 됐다는 소식에 선우는 축하를 아끼지 않는다.

한편 선우에게 언니의 사정을 이야기한 미득은 이왕 이렇게 된 바에야 혜득이 이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