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7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기대이하라고 평가했다.

27일 골드만삭스 홍콩시점 김선배 수석연구원은 7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1% 하락하며 기대치 +0.5%를 밑돌았다고 비교하고 전년비 증가율이 6월 12.4%에서 7월에 12.8%로 높아졌으나 지난해 7월 현대차 파업 효과를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의 성장 모멘텀이 전분기대비 3.8%를 기록한 이후 2분기 1.2%로 다시 7월에는 -0.1%(전월비)로 차츰 쇠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더구나 내수가 수요 둔화에 따른 부족분을 채워줄 지 여부는 여전히 고무적이지 않다고 진단.

김 연구원은 "특히 수출-내수간 괴리는 해외환경 약화시 한국 경제가 취약해질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설비투자는 다소 약진한 가운데 가계부채조정의 심각한 고비는 지나간 것 같으나 확실한 소비 반전은 추가 투자에 의한 고용상황 개선을 바탕으로 실업률이 개선되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