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쿠자도 고령化 '몸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사회의 전반적인 고령화가 폭력단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여파로 중간두목급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퇴직금' 마련을 위한 조직 내 직급별 월 상납액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 27일자에 따르면 일본 최대 폭력조직인 야마구치구미의 경우 1998년 이후 간부급 70만엔,직계조장 50만엔선이던 상납금이 올 들어 각각 1백만엔,80만엔으로 30만엔씩 올랐다.
야마구치구미의 2차 조직에 해당하는 직계 조장의 평균 연령이 62세에 달해 이들의 퇴직금 충당을 위한 적립금이 많아지면서 상납금 액수가 높아진 것이다.
야마구치구미의 경우 제5대 조장인 와다나베 요시노리(63)를 필두로 전국에 1백여명의 직계 조장을 두고 있는데,이 중 3분의 2가 환갑을 넘어 '대량퇴직'이 임박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고령화 여파로 중간두목급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퇴직금' 마련을 위한 조직 내 직급별 월 상납액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 27일자에 따르면 일본 최대 폭력조직인 야마구치구미의 경우 1998년 이후 간부급 70만엔,직계조장 50만엔선이던 상납금이 올 들어 각각 1백만엔,80만엔으로 30만엔씩 올랐다.
야마구치구미의 2차 조직에 해당하는 직계 조장의 평균 연령이 62세에 달해 이들의 퇴직금 충당을 위한 적립금이 많아지면서 상납금 액수가 높아진 것이다.
야마구치구미의 경우 제5대 조장인 와다나베 요시노리(63)를 필두로 전국에 1백여명의 직계 조장을 두고 있는데,이 중 3분의 2가 환갑을 넘어 '대량퇴직'이 임박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