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 이유없이 급등 ‥ 투기매수세 유입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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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측이 압류했던 최대주주의 지분을 매각해 사실상 무주공산이 돼버린 한솔텔레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한솔텔레컴은 1만5천50원에 마감되며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다.
이달 초 5천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2백%가량 급등했다.
특히 서초세무서가 최대주주였던 조동만 회장의 지분 18.84%를 장내 매각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한 뒤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조 회장의 지분이 전량 처분되면서 지분 2.5%를 가진 개인투자자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특별히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일종의 '폭탄돌리기'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한솔텔레컴의 최대주주였던 조 회장이 구속된 상태이고 관계사들도 정리절차에 들어가는 등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오너가 나타날 것에 대한 기대도 존재하지만 불확실성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27일 한솔텔레컴은 1만5천50원에 마감되며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다.
이달 초 5천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2백%가량 급등했다.
특히 서초세무서가 최대주주였던 조동만 회장의 지분 18.84%를 장내 매각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한 뒤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조 회장의 지분이 전량 처분되면서 지분 2.5%를 가진 개인투자자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특별히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일종의 '폭탄돌리기'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한솔텔레컴의 최대주주였던 조 회장이 구속된 상태이고 관계사들도 정리절차에 들어가는 등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오너가 나타날 것에 대한 기대도 존재하지만 불확실성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