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조석환 복싱 아쉬운 동메달..北 김성국은 결승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 복싱의 간판스타 조석환(국군체육부대)이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에 머물러 사상 첫 올림픽 복싱 남북 대결이 무산됐다.
조석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페리스테리 올림픽복싱홀에서 열린 복싱 57kg급 준결승에서 알렉세이 티치첸코(러시아)에게 25-45로 판정패했다.
한국 복싱은 이로써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승배(81kg급.은메달)에 이어 8년만에 올림픽 메달을 맛보는데 만족해야 했다.
조석환의 노련함으로도 티치엔코의 가공할 펀치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조석환은 1회 아웃복싱을 구사하며 유효타를 날리는 전술을 구사했지만 티치엔코의 강력한 레프트훅에 안면을 강타당하며 5-14까지 뒤졌다.
2회 들어 조석환은 접근전을 통한 스트레이트로 티치엔코의 복부를 공격하며 10-23까지 좁혔지만 3회 들어 또 다시 난타를 당하며 16-35까지 벌어진 뒤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같은 체급의 김성국은 준결승에서 비탈리 타이베르트(독일)에게 29-24로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철수(51kg)에 이어 12년만에 북한 복싱에 금메달을 선사할 기회를 잡았다.
김성국은 1회와 2회 기교파 복서 타이베르트의 치고 빠지기 전술에 말려들어 11-12까지 뒤졌다.
하지만 김성국은 3회 들어 특유의 레프트 잽을 이용한 카운터펀치가 먹혀들면서 20-17로 역전시킨 뒤 4회까지 점수를 잘 지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조석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페리스테리 올림픽복싱홀에서 열린 복싱 57kg급 준결승에서 알렉세이 티치첸코(러시아)에게 25-45로 판정패했다.
한국 복싱은 이로써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승배(81kg급.은메달)에 이어 8년만에 올림픽 메달을 맛보는데 만족해야 했다.
조석환의 노련함으로도 티치엔코의 가공할 펀치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조석환은 1회 아웃복싱을 구사하며 유효타를 날리는 전술을 구사했지만 티치엔코의 강력한 레프트훅에 안면을 강타당하며 5-14까지 뒤졌다.
2회 들어 조석환은 접근전을 통한 스트레이트로 티치엔코의 복부를 공격하며 10-23까지 좁혔지만 3회 들어 또 다시 난타를 당하며 16-35까지 벌어진 뒤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같은 체급의 김성국은 준결승에서 비탈리 타이베르트(독일)에게 29-24로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철수(51kg)에 이어 12년만에 북한 복싱에 금메달을 선사할 기회를 잡았다.
김성국은 1회와 2회 기교파 복서 타이베르트의 치고 빠지기 전술에 말려들어 11-12까지 뒤졌다.
하지만 김성국은 3회 들어 특유의 레프트 잽을 이용한 카운터펀치가 먹혀들면서 20-17로 역전시킨 뒤 4회까지 점수를 잘 지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