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하이브리드카 구동모터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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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휘발유와 전기모터) 승용차의 핵심부품인 전동기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10월말 자체 개발해 현대자동차에 공급한 하이브리드카용 영구자석형 전동기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에 장착,10개월에 걸쳐 연비와 가속능력 안전성 등에 대한 성능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29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영구 자석형 전동기는 12KW급 전동기 2종과 20KW급 전동기 1종으로 그동안 일본 업체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했었다.
기존의 수랭식 유도전동기가 버스나 트럭 등의 대형 하이브리드 차량과 배터리형 전기자동차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영구 자석형 전동기는 하이브리드 승용차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전동기 개발로 하이브리드 승용차의 실질적인 국산화를 이룰 수 있게 됐으며 오는 2010년께 약 1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전기자동차용 전동기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으로 현대중공업측은 내다봤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작년 10월말 자체 개발해 현대자동차에 공급한 하이브리드카용 영구자석형 전동기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에 장착,10개월에 걸쳐 연비와 가속능력 안전성 등에 대한 성능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29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영구 자석형 전동기는 12KW급 전동기 2종과 20KW급 전동기 1종으로 그동안 일본 업체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했었다.
기존의 수랭식 유도전동기가 버스나 트럭 등의 대형 하이브리드 차량과 배터리형 전기자동차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영구 자석형 전동기는 하이브리드 승용차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전동기 개발로 하이브리드 승용차의 실질적인 국산화를 이룰 수 있게 됐으며 오는 2010년께 약 1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전기자동차용 전동기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으로 현대중공업측은 내다봤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