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주최로 지난 27일 열린 '2004년 통화정책 경시대회' 결선에서 숙명여대팀이 최우수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다.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최근의 경제동향과 물가 움직임을 분석,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필요한 콜금리 수준을 결정하고 그 이유와 함께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숙명여대팀은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는 물가안정이 가장 긴요하다는 점을 들어 콜금리 인상을 제안했다.

우수상(상금 5백만원)은 연세대 경제학과팀이,장려상(상금 각 3백만원)은 서울대 경제학부팀과 한동대 경제경영학부팀이 수상했다.

이밖에 본선 참가팀 가운데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전남대 과기대 한동대 등 6개 팀은 콜금리 동결을,연세대팀은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각각 제안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