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9월 금통위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30일 대신증권 문병식 경제분석가는 국내 경기여건상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충분한 가운데 당초 인하 시점을 10~11월경으로 추정했으나 7월 산업활동동향 지표상 경기 수축 국면 진입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산업생산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내수 지표가 다시 악화된 점이 무엇보다 실망스럽다고 진단했다.

또한 고용지표 악화 역시 앞으로 소비 회복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현재 경기 둔화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시장의 금리하락 압력도 콜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9월물가는 3%대 후반으로 둔화 전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