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LG홈쇼핑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30일 LG 박진 연구원은 유통업 분석자료에서 7월 소비시장이 기저효과와 프로모션 강화에 힘입어 명목상 전월대비 개선됐지만 불변기준에서는 전월 정체됐으며 백화점의 경우 전년부진에도 불구하고 불변기준 전월 하락하는등 미흡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8~9월 소비시장 성장세는 전년대비 +1~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느린 경기회복 속도를 감안해 일단 보수적인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판단.

종목별로는 LG홈쇼핑이 목표가 4만6,900원에 도달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닛센 효과나 인터넷 최저가 전략 도입후 성장모멘텀 강화등 긍정적 요인들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의견조정을 재검토할 예정.

그외 신세계(목표가 31만6000원),LG상사(목표가 1만400원)는 매수 추천을 유지했으며 현대백화점(목표가 3만3900원),CJ홈쇼핑(목표가 2만8200원)은 중립 의견.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