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탁급식의 선진화를 일궈내고 있는 아라코(주)(www.arakor.co.kr)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93년에 설립 이후 이 회사는 꾸준한 기술과 노하우 축적을 통해 무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현하며, 전국적으로 300여개 지점을 운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4 아테네 올림픽을 비롯한 특수급식 분야와 대형 국제 행사 서비스 등을 통해 그 위상이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신화는 쉽게 얻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70년대초 국내에 도입된 위탁급식은 90년대 초까지 인식부족 등의 이유로 외면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좌절하지 않고 이 회사는 해외 선진기술을 습득하며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 현재 국내 위탁급식업체 가운데서도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라코는 10년전 위탁급식의 원조격인 미국의 아라마크사와의 합작을 통해 메뉴·회계·구매·위생·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이양받고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 가장 이상적인 위탁급식 경영시스템을 정착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학계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회사 정순석 대표는 "현재 아라마크사는 2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100억불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고, 아라코는 연간 900~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성장률도 고무적이다"고 말하고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은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내고 동시에 위탁급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열쇠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대우센타, 쌍용자동차, 대전정부종합청사, 국립의료원, 외환은행, 롯데백화점에 위탁급식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즐거운 분위기까지 제공해 선진 미래형 위탁업체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밖에도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조리사 및 관리자를 파견했으며, 한국전력기술(KOPEC), 북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현장(KEDO),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의 행사를 수주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욱이 제주국제컨벤션센타(ICC JEJU)에서 ADB, PATA, UNEF 등의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푸드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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