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주가와 분기 수익 추정 모두 연초 수준으로 되돌아간 상태라고 평가하고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최근 주가가 외국인 매수와 계절적 수요 증가에 대한 때늦은 기대감 부상으로 8.2% 상승했지만 실제 외국인 지분은 지난 6월 22일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3~4분기 애널리스트들의 수익 추정이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

이에 따라 이익 모멘텀에 근거한 기조적인 상승세로의 전환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판단하고 결국 3~4분기 실적 모멘텀 여부와 유가 동향이 향후 3-6개월 주가 변동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