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유통업에 대해 7월 소매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 선별적 투자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30일 하나 민영상 연구원은 유통업 분석자료에서 7월 소매시장의 명목지표 개선이 지속됐지만 실질구매력 회복에 의한 소비판매 개선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8월은 전월보다 무더위 효과 완화,물가상승 부담,계절적 비수기 부담 등으로 소비판매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9월에는 추석특수,가을판촉 강화가 예상되나 취약한 가계수지 여력을 감안시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아직은 선별적 투자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소매기업의 주가 상승에는 실제적인 소비지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

신세계(매수,목표가 32만5000원)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은 가운데 8월 실적도 견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8월 실적결과 점검 후 목표가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