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4분기 중반이후가 세계 소비회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30일 박상현 대우증권 경제분석가는 세계경제 공통 화두는 '소비회복'이라고 진단하고 현 소비 부진 원인을 고용시장의 약해진 모멘텀과 부동산 조정 여파 그리고 가랑비에 옷 젖는듯한 고유가 충격으로 평가했다.

미국의 경우 경기상승을 주도했던 소비가 2분기이후 힘을 잃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독일도 정도의 차이일 뿐 소비 부진 현상은 유사하다고 설명.

박 연구원은 "경기조정 종료시점을 알리는 지표 역시 소비관련일 것으로 보인다"며"소비회복의 귀착점은 불확실성 해소이며 이는 고유가 해소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수급여건도 다소 나아지는 4분기 중반이후가 소비회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추정.다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위험 요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