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혁신기술 거래장터'가 서울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경제신문사는 9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한국 미국 일본 영국 4개국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 5백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제5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2004 Inno-Tech Show)'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 기술이전연구소가 3차원 화상분석장치를 선보이고 이 기술을 이전해 갈 한국의 중소기업을 찾는 등 혁신기술을 사고파는 '기술 거래 장터'가 마련된다.

또 사이버넛(Xyber Naut)은 수동 조작이 필요 없는 음성인식 휴대용 컴퓨터기술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미국의 11개 기업이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일본에선 니치와덴키가 쾌적한 주방환기 시스템을,인펄스재팬이 해외 홈페이지를 자국어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기술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도 10여개 기업이 참가,새로운 교통정보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올 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관 △산학연관 △이업종교류관 △해외기술관 △대·중소기업 협력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관 △비즈니스 교류관 등으로 나눠 행사를 벌인다.

전시회 개막식에선 무선망 접속 부가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미숙 헤리트 대표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등 기술 혁신을 이끈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된다.

이날 박희재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가 은탑산업훈장,김수홍 코웰메디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참관 문의 (02)422-6277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