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고용을 꺼려하고 있어서 한국의 실업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IHT)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7월중 실업율이 3.6% 증가했다"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트리뷴지는 "실업율 증가는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리게 돼 국내소비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동원증권의 고영선 경제학자는 "실업율 증가는 소비자들의 소비를 억제하게 만든다"면서 "결국 기업들은 국내경기 침체로 고용을 줄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달간 고용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정부가 고용을 늘리기 위해 4조5천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72개 공기업으로 하여금, 대학졸업자들의 취업을 늘리도록 권장하고 있다.

<朴貞燮 객원기자 jspark1221@naver.c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