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지, 제일은행 연내매각 안해" .. 코헨 제일은행장 밝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은 뉴브리지캐피털이 올해 안에 제일은행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헨 행장은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일은행 매각 시기에 대해 "5년 안에 이뤄질 수 있겠지만 뉴브리지캐피털의 분명한 입장은 적어도 올해말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제일은행 수익이 더 늘어나고 그만큼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시기가 1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단일 투자자에게 통째로 넘길 수도 있고 주식시장을 통해 지분 매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은행들은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외국 투자자들 소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와 관련,최근 뉴브리지가 제일은행 인수 희망처 중 한 곳에서 비공식으로 매입 제의를 받았으나 구체적인 매각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제일은행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곳은 영국의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이다.
미국계 투자펀드인 뉴브리지캐피털은 1999년 제일은행 지분 49%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코헨 행장은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일은행 매각 시기에 대해 "5년 안에 이뤄질 수 있겠지만 뉴브리지캐피털의 분명한 입장은 적어도 올해말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제일은행 수익이 더 늘어나고 그만큼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시기가 1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단일 투자자에게 통째로 넘길 수도 있고 주식시장을 통해 지분 매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은행들은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외국 투자자들 소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와 관련,최근 뉴브리지가 제일은행 인수 희망처 중 한 곳에서 비공식으로 매입 제의를 받았으나 구체적인 매각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제일은행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곳은 영국의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싱가포르의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이다.
미국계 투자펀드인 뉴브리지캐피털은 1999년 제일은행 지분 49%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