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기업 직원 5명 중 1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계약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산업의 소프트화로 섬세한 여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거래소는 30일 시가총액 기준 30대 상장사의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직원이 지난 6월말 현재 41만9천4백41명으로 작년 6월말(40만4천1백85명)보다 3.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남자 직원은 33만9천4백81명으로 3.21% 증가에 그친 반면 여직원은 7만9천9백60명으로 6.23%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업체별로는 LG카드의 여성 비율이 57.04%로 분석대상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