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30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4.31포인트(1.20%) 떨어진 353.47로 마감됐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2.47포인트(1.47%) 내린 835.73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옥션과 LG텔레콤이 각각 1.01%와 0.54% 올라 돋보였다.

특히 LG텔레콤은 17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NHN 파라다이스 웹젠 LG홈쇼핑은 각각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인터플렉스는 4.22%와 3.86% 떨어져 낙폭이 큰 편이었다.

개별종목 중에는 빈혈치료제(EPO)를 생산하기 위해 1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한 조아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감자 이후 처음으로 거래가 이뤄진 대한바이오도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이에 비해 한성엘컴텍 피앤텔 세코닉스 파워로직스 등 휴대폰부품주는 대부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