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이 바이오사업 부문을 계열사인 페타젠으로 일원화해 바이오사업을 강화한다.

이수그룹은 30일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2000년부터 진행해오던 허혈성 심장질환용 항체,희귀성 유전질환 치료용 대체 효소제 등 신약개발 관련사업이 임상실험을 앞둘 정도로 자생력이 높아졌다"며 "그룹의 바이오사업을 기존에 의료진단서비스 사업을 벌이던 페타젠으로 넘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사업을 전담할 페타젠(자본금 10억원)은 연구개발 투자용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증자를 단행,자본금을 두배로 늘리기로 했다.

페타젠은 이같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토대로 2009년에 매출액 6백억원,2010년에는 8백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9년께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이수그룹측은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