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대통령에 알하노프 당선 ‥ 친 러시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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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크렘린계인 알루 알하노프 후보(47)가 29일 치러진 체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체첸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이 79.54%에 달한 이번 대선에서 현직 내무장관인 알하노프 후보가 다른 6명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취임식은 2주안에 열리며 알하노프는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새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
또 대통령 취임식 후 3개월 이내에 체첸 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알하노프는 당선 발표 직후 기자 회견에서 "(체첸 반군 지도자) 마스하도프와 와하비즘(이슬람 원리주의)은 체첸에서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며 체첸 반군과의 타협을 거부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체첸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이 79.54%에 달한 이번 대선에서 현직 내무장관인 알하노프 후보가 다른 6명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취임식은 2주안에 열리며 알하노프는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새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
또 대통령 취임식 후 3개월 이내에 체첸 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알하노프는 당선 발표 직후 기자 회견에서 "(체첸 반군 지도자) 마스하도프와 와하비즘(이슬람 원리주의)은 체첸에서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며 체첸 반군과의 타협을 거부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