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수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51)가 1일 포항가속기연구소 제6대 소장에 취임한다.

신임 고 소장은 지난 88년 발족된 '방사광가속기건설추진본부'에 참여하면서 포항방사광가속기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래 가속기 건설기간 동안 장비 설계,해외협력 등의 업무를 맡았다.

서울대에서 물리학 학사ㆍ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UCLA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 소장은 "재임 중 연구원들과 함께 포항방사광가속기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