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좌파적 정책바꾸는게 수십조 稅감면보다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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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1일 여권의 좌파성향 정책이 경제난의 근본 원인이라며 공세를 취했다.
이한구 정책위 의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좌파세력의 확산을 보여주는 식의 국정운영으로는 경제가 살아나기 힘들다"며 "경제심리를 흔들고 있는 좌파성향의 제반 정책은 국정감사나 법률심사를 통해 철저하게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좌파성향의 정책을 고치기만 해도 세금 수십조원을 감면해 주거나 금리를 내리는 것보다 경제를 살리는데 훨씬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열린우리당과 청와대는 정책전환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오 총장은 "노무현 정권의 시장경제 논리에 반하는 반기업 정서를 고치고 일관성 없는 경제정책을 수정해야 민생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또 정부·여당이 지난 30일 발표한 재정지출 확대 및 감세정책과 관련,"경제위기를 시인하고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점은 인정하지만 '모양 갖추기'에 치중,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제3정조위원장과 김정부 조세개혁특위 위원장은 "구체적인 사업내역도 검토하지 않은 채 5조5천억원이란 돈을 적자국채로 발행하겠다는 것은 임기응변적이고 근시안적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한구 정책위 의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좌파세력의 확산을 보여주는 식의 국정운영으로는 경제가 살아나기 힘들다"며 "경제심리를 흔들고 있는 좌파성향의 제반 정책은 국정감사나 법률심사를 통해 철저하게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좌파성향의 정책을 고치기만 해도 세금 수십조원을 감면해 주거나 금리를 내리는 것보다 경제를 살리는데 훨씬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열린우리당과 청와대는 정책전환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오 총장은 "노무현 정권의 시장경제 논리에 반하는 반기업 정서를 고치고 일관성 없는 경제정책을 수정해야 민생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또 정부·여당이 지난 30일 발표한 재정지출 확대 및 감세정책과 관련,"경제위기를 시인하고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점은 인정하지만 '모양 갖추기'에 치중,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제3정조위원장과 김정부 조세개혁특위 위원장은 "구체적인 사업내역도 검토하지 않은 채 5조5천억원이란 돈을 적자국채로 발행하겠다는 것은 임기응변적이고 근시안적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