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OCM이머징마켓펀드가 서울증권 주식 5% 가량을 장내 매입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OCM펀드는 지난 20일(실제 거래일 기준) 80억원을 투입,서울증권 주식 2백80만7천50주를 장내 매수해 5.04%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 펀드는 보유목적과 관련,"투자목적이며 임원임면 정관변경 분할·합병 영업양수도를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OCM펀드의 주식매입은 서울증권이 SK증권 인수를 추진하던 시점과 같아 M&A(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겨냥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OCM펀드의 서울증권 주식 취득가격은 주당 2천8백57원이다.

서울증권 주가는 이날 3.11% 오른 2천9백85원에 마감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