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엔 '4대 테마'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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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코스닥시장을 주도할 4대 테마로 내수·엔터테인먼트주,배당주,외국인·기관 선호주,우량IT(정보기술)주가 꼽혔다.
IT부문 하강국면 지속과 개별종목 장세 등으로 지난 4월과 같은 상승랠리보다는 '숨고르기'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료보유 테마주가 시장 매수세를 모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동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지난 5월과 6월의 지지선이었던 360선 돌파를 시도 중이지만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조정장세를 염두에 두고 개별종목과 테마주 위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9월 4대 테마
휴가철 이후 특수를 누릴 영화·DVD관련주,추석·가을 이사철 효과가 기대되는 리모델링·여행주가 '내수 및 엔터테인먼트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말 개봉한 '터미널'의 흥행과 자회사인 CGV의 실적호조라는 모멘텀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배당 관련주도 중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들에겐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예상 배당금과 지난 30일 주가를 기준으로 엠케이전자(11.9%) 위닉스(10.3%) 디지털대성(9.8%) 등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다.
수급여건이 좋은 외국인과 기관 선호주도 눈여겨 볼 만한 테마주로 분류됐다.
LG텔레콤 CJ인터넷 웹젠 심텍 에이스디지텍 등이 대상이다.
LG텔레콤은 지난 7월9일부터 38일(거래일 기준)간 단 하루(8월5일)만 빼놓고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20.2%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 22.8%에 달하고 있다.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IT우량주도 9월 유망주에 꼽혔다.
서울반도체 인탑스 유일전자 KH바텍 NHN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순환매 유의해야
전문가들은 테마주의 경우 빠른 순환매를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마가 단기간에 반영된 뒤 재빠르게 다른 테마로 옮겨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배당유망주에 투자할 때는 실적전망,증자여부,거래량 등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임유승 대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닥기업은 거래소에 비해 수익 변동성이 큰 데다 액면분할과 유·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수의 변동이 잦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을 추정할 때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민 연구원은 "내수 관련주는 추석효과를 계기로 관심종목으로 부각될 수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의 전환을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고배당 기업 중 일부는 거래량이 적은 굴뚝주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OE가 높은 우량IT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 휴대폰부품주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IT부문 하강국면 지속과 개별종목 장세 등으로 지난 4월과 같은 상승랠리보다는 '숨고르기'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료보유 테마주가 시장 매수세를 모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동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지난 5월과 6월의 지지선이었던 360선 돌파를 시도 중이지만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조정장세를 염두에 두고 개별종목과 테마주 위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9월 4대 테마
휴가철 이후 특수를 누릴 영화·DVD관련주,추석·가을 이사철 효과가 기대되는 리모델링·여행주가 '내수 및 엔터테인먼트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말 개봉한 '터미널'의 흥행과 자회사인 CGV의 실적호조라는 모멘텀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배당 관련주도 중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들에겐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예상 배당금과 지난 30일 주가를 기준으로 엠케이전자(11.9%) 위닉스(10.3%) 디지털대성(9.8%) 등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다.
수급여건이 좋은 외국인과 기관 선호주도 눈여겨 볼 만한 테마주로 분류됐다.
LG텔레콤 CJ인터넷 웹젠 심텍 에이스디지텍 등이 대상이다.
LG텔레콤은 지난 7월9일부터 38일(거래일 기준)간 단 하루(8월5일)만 빼놓고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20.2%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 22.8%에 달하고 있다.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IT우량주도 9월 유망주에 꼽혔다.
서울반도체 인탑스 유일전자 KH바텍 NHN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순환매 유의해야
전문가들은 테마주의 경우 빠른 순환매를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마가 단기간에 반영된 뒤 재빠르게 다른 테마로 옮겨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배당유망주에 투자할 때는 실적전망,증자여부,거래량 등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임유승 대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닥기업은 거래소에 비해 수익 변동성이 큰 데다 액면분할과 유·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수의 변동이 잦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을 추정할 때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민 연구원은 "내수 관련주는 추석효과를 계기로 관심종목으로 부각될 수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의 전환을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고배당 기업 중 일부는 거래량이 적은 굴뚝주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OE가 높은 우량IT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 휴대폰부품주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