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6일째 하락세(채권값 상승)를 이어갔다.

3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3.56%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75%로 같은 폭 떨어졌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하락한 연 4.11%와 8.53%였다.

전날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고 미 국채수익률도 내림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정부가 소득세 인하 등 경기 부양 의지를 확연히 드러내면서 콜금리 또한 추가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어 채권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선에서 오전장을 마쳤다.

하지만 지표금리와 콜금리간의 차이가 0.05%포인트에 불과할 만큼 현 금리 수준이 낮다는 부담감이 확산되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