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도 일본의 한류스타로 진입할 태세다. 송승헌은 최근 일본의 대형 프로덕션인 호리프로덕션과 포니캐넌에서 무려 1억엔(한화 약 9억4천800만원)의 개런티를 받고 두 장의 영상 DVD를 내기로 계약했다. 이미 지난달 31일과 1일 드라마 '여름향기' 촬영지에서 영상 촬영을 끝마쳤다. 송승헌의 소속사 GM기획은 1일 "일본에서 '여름향기'가 방영되자 송승헌이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꽃미남' 탤런트라는 점에서 상품 가치를 높게 보고 이 같은 제안을 해와 성사됐다"고 밝혔다. 후지 TV와 아사히 TV 등에서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으로 유명한 오카무라 감독이촬영했다. 송승헌의 영상 DVD를 제작하는 호리프로덕션은 한ㆍ일공동 제작 드라마였던 '프렌즈'의 여주인공 후카다 교코와 한국의 윤손하, 한채영을 비롯한 일본 내외 스타 128명이 소속된 거대 프로덕션. '여름향기'가 방송되며 송승헌의 주가가 높아진 데다 후속작으로 결정된 드라마'슬픈 연가'(가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판단했다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