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역세권에 개발재료가 많고 실수요층이 두터운 지역은 여전히 매력이 있습니다. 어떤 곳이 그런지 유은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부동산경기 불황으로 미분양에 집값 하락, 역전세난 등 각종 악재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런 부동산침체 상황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성북구 재개발과 그 인근지역. 이 지역은 아파트와 분양권, 전세가가 로얄을 기준으로 연초대비 모두 평균 5%정도 올랐습니다. 서울 다른 지역들이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까지 계속 하락세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상승률입니다. 김옥용 재테크부동산 대표, "전세 및 월세는 역전세난의 영향을 전혀 받고 있지 않으며 이곳은 매물이 굉장히 귀한 편이구요, 분양권 및 아파트 또한 로얄층 이상은 보합 및 약상승선에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구입하시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이처럼 이 지역이 불황을 모르는 것은 두터운 실수요층에다 각종 개발호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서울 뉴타운사업중 가장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고 있는 길음뉴타운 개발이 든든한 배경이 됩니다. 김만호 성북구 길음뉴타운 팀장, "저희 길음뉴타운은 서울시에서 진행중에 있는 뉴타운 사업중 현재 가장 빠른 진척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지역주민과 구청은 길음뉴타운이 조속한 시일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개발이 예상되는 균형발전촉진지구도 인접해 있습니다. 여기에 영화거리 조성과 성북천 복원, 개운산과 고려대 주변 공원화 사업 등이 웰빙바람을 타고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길음뉴타운 배후 지역인 정릉1동과 돈암1동, 개운산을 중심으로한 동선동과 안암동, 보문동 등이 성북 개발의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은길 기자,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동산투자처가 없다는 요즘, 그러나 개발재료가 많고 실수요층이 두터운 곳에는 여전히 관심을 가질만합니다."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