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교회 '복지목회' 배우러 오세요 ‥ 6일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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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에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돌보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면서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모색하는 이른바 '복지 목회'다.
하지만 어떻게 복지 목회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적지 않다.
이런 교회들을 위해 서울 신정동의 목민교회(담임목사 김동엽)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양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오는 6일 이 교회 본당에서 '제2회 복지 목회 컨퍼런스'를 연다.
그동안의 복지목회 경험을 살려 다른 교회들에 복지목회 프로그램과 실천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고령화 사회를 위한 기독교 노인복지의 새로운 이해와 새로운 출발'.김동엽 박종삼 목사(월드비전 회장),김덕환(한일장신대) 김동배(연세대) 교수,서경석 서초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강사로 나서 노인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목민교회가 복지 목회를 실천한 것은 지난 80년부터.지금은 신정종합사회복지관과 양천노인종합복지관 신월노인복지센터 치매노인단기보호센터 목민노인대학 어린이집 재활용센터 장례식장 사회봉사관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자들도 여러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엽 목사는 "교회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교회들이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자원봉사자들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02)2691-4638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