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급등,360선을 돌파했다. 1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08포인트(2.83%) 오른 365.74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3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19일(360.48)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41.42포인트(4.92%) 상승한 884.04를 기록했다. 특히 9월물 선물지수가 급등,올 들어 처음으로 프로그램매수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급등한 가운데 옥션과 네오위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NHN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각각 9.95%와 8.00% 상승하는 등 인터넷주가 초강세였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은 추석특수에 대한 기대감과 특소세 인하 등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나란히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5.76% 올랐고 하나로통신 LG텔레콤 LG마이크론 유일전자 등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