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화기기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4 국제자동화 정밀 기기전'이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2백7개 업체를 포함해 일본 독일 미국 프랑스 등 18개국 3백16개 기계업체가 참가해 1천55개 품목 1만5천여점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개발된 공장자동화(FA) 관련 기계들이 다수 출품돼 국제적인 기술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또 대우종합기계가 개발한 차세대 저공해 디젤엔진과 강원보일러제작소가 만든 황화물 회수 반응로 등 정부가 인증한 신기술 제품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일인 2일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정부 및 재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04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번 포상에서는 ㈜디씨엠 이재서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모텍스 장창빈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 등 자본재 기술개발과 수요 창출에 기여한 34명의 유공자와 삼원기연 등 7개 기업이 정부 훈·포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전시회 기간 중 국산기계류의 국내외 수요기반 확대 및 최신 기술 정보교류를 위한 기계기술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해외바이어들을 대거 유치,6억달러 이상의 상담과 5천만달러 상당의 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 윤영석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국내외 자동화 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한자리에 소개함으로써 FA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산설비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홍보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FA 기계류 설비의 국산 자급률을 높이고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디씨엠 이재서 대표 △동탑산업훈장 ㈜모텍스 장창빈 대표 △철탑산업훈장 삼성전자 이승갑 상무 △석탑산업훈장 케이피엠테크 채창근 대표 ◇산업포장 △대우종합기계 이동인 수석부장 △동성기연 이삼연 상무 △우성엠피아이 권영순 대표 △효성 오시덕 부장 ◇대통령 표창 △에이엠에스 김광환 대표 △강원보일러제작소 임경균 이사 △서경브레이징 신영식 대표 △터보씰 정형호 대표 △타셋 이동주 대표 △우진공업 윤용환 이사 △한일유압 임동후 이사 △대원산업 이상춘 부장 ◇국무총리 표창 △경주전장 이원석 부장 △세진아이지비 박용수 대표 △서진공조 김종석 대표 △코락시스템 최경돈 대표 △NC공작기계연구조합 김일규 사무국장 ◇산자부장관 표창 △나노엠티 김병찬 대표 △세진시스템 이성열 대표 △금정공업 김대훈 과장 △서광공업 김윤철 전무 △신독엔지니어링 박종안 대표 △블루웨일스크린 황두연 대표 △현대산업개발 김용환 과장 △미래산전 공성룡 부장 △한성정공 김창선 부사장 △에너그린 박동필 대표 △시냅스이미징 김재선 대표 △오쓰리테크 박보현 이사 ◇대통령 표창 △삼원기연 ◇국무총리 표창 △신성정밀공업 △화인 ◇산자부 장관 표창 △로보엘 △승일전자 △우양이엔지 △하림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