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저가 재매수 기회 확보를 위한 보유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1일 손범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반등 장세에서 IT가 동참할 경우 상승 여력이 커질 수 있으나 하반기 IT경기가 상반기대비 떨어지고 IT경기가 당장 호전되기 힘들다는 단서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IT 조정강도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단기 낙폭은 충분하다는 시각도 반영.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상 기술주 반등은 가능하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고 추가 하락폭은 제한되면서 단기 바닥권 형성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기술주 본격매수 시점과 관련된 문제가 단기 이슈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점도 감안. 손 연구원은 "지수 하단의 신뢰성은 분명히 높아졌으나 IT 부문 호조가 뒷받침되기 힘들어 이번 랠리가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며"중장기적으로 선별 매수가 유효하나 단기 투자 전략은 저가 재매수 기회를 겨낭해 비중을 줄여 놓는 것도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