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일본 메이저업체들의 LCD 생산 조인트벤처 설립은 한국보다는 대만에 더욱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1일 메릴린치는 일본 히타치,마쓰시타,도시바가 LCD 공동생산에 합의했다는 것과 관련해 현 수급 모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인트 벤처 출범으로 신규 수요가 발생하겠지만 대신 일본 주요 TV 제조업체 3사의 LCD 패널 수요가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전망. 또 이러한 업체들이 LCD를 자체 생산하면서 한국보다 대만 업체가 더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는 삼성과 일본 소니,LG필립스LCD는 LG전자와 필립스라는 강력한 수요 기반이 있지만 대만 기업은 커다란 잠재고객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설명.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