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추진중인 경기활성화 대책에 대해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들의 긍정 평가가 잇따르고 한국 증시 러브콜도 동반 쇄도하고 있다. 1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세금 인하,재정지출 확대등 정부의 적극적 경기 부양책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국가기관과 정치인 사이에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강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아직도 GDP대비 재정정책 규모가 크지 않다며 아쉬움을 피력. 이에 앞서 UBS증권의 장영우 전무도 이번 대책으로 GDP 상승 효과는 1% 미만이나 한은 콜금리 인하 등과 함께 증시측면에서 우호적인 조치라고 지적했다.UBS 아시아 투자전략팀은 한국 등 고베타 증시에 주력하는 투자 전략을 지속한다며 화답. 또한 모건스탠리 박천웅 상무도 1일 'Whehe the Middle Class's Heart Lies"란 제목의 자료에서 "정부가 증시에 올바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하고"과거와 달리 한국 증시 2차 조정기는 고통도 덜하고 완만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내수 회복의 키는 중산층이 쥐고 있는 데 정부가 고용-은퇴후 생활-자산가격 등에서 신뢰를높여주면 이들은 저축을 풀어 소비를 늘려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추진중인 시장 우호적 대책이 중산층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 모델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으로 소매비중을 올리고 종목별로는 국민은행-현대백화점-LG생활건강을 추가하고 삼성전자는 모델내에서 시장비중으로 줄이고 삼성SDI는 제외시켰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