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CJ엔터 추격매수 메리트 낮다..시장수익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이 CJ엔터테인먼트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2일 현대 한승호 연구원은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추정한 이상의 밸류에이션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기업방문 결과 추가로 실적이나 기업가치를 상향조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주가상승 원인으로 지난 주 개봉한 영화 '터미널'의 흥행성공과 국내 영화산업에서 지배력 강화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단순한 외화 배급대행작은 흥행에 성공하더라도 배급대행수수료(매출액의 10%) 외에는 추가수입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영화산업의 강자로 부상한 사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시장에 알려진 내용으로 새로운 주가의 촉매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CGV의 가치를 100% 인정하면 주가는 2만원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으나 다만 이 경우에도 주가상승 여력은 15% 이내로 제한돼 현 주가에서 추격매수 메리트는 낮아 보인다고 평가.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