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월중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나 4분기중 추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가는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 물가 전망치를 3.6%에서 3.9%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7~8월중 물가 상승이 계절적 요인이 우세한 가운데 근원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평균 0.3% 상승에 그쳐 인플레 기대심리 확산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한 유가 급등 요인이 계속 반영돼 공업제품 가격을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나 다시 유가가 상승하지 않는 한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 이 연구원은 "따라서 물가 상승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희박하다"고 지적하고"9월중 콜금리는 동결되나 4분기중 25bp 인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