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가이드] 올 하반기 416개사 2만1707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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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주요 기업들의 채용계획은 지난해와 거의 대동소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삼성을 비롯한 10대 그룹,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약간의 신장세를 띨 것으로 보이는 반면 나머지 중견-중소기업과 업종들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최근 8백13개 상장등록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에 4백16개사(51.2%)가 총 2만1천7백7명의 신입-경력직원을 뽑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데 불과한 수준으로 아예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도 2백89개사(35.5%)에 이르렀다.
10대 그룹(삼성 LG SK 현대차 롯데 한화 두산 동부 한진 금호아시아나)의 채용은 총 8천6백9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같은 기간(7천3백57명)보다 18.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 채용규모 역시 2천1백37명으로 전년(1천841명)보다 16%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천64명) △조선·기계·자동차·철강(2천6백32명) △정보통신(2천3백54명) △외식음료(2천36명) 등에서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분야는 반도체 휴대전화 디지털TV 등 첨단 제품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많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