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특소세 인하가 가전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우리 유제우 연구원은 가전업 분석자료에서 이번 특소세 폐지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프로젝션,PDP-TV,에어컨등 가전제품 판매가 직접적으로 호전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이들 제품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한시적 인하가 아니고 영구 폐기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기 수요를 촉발한 만한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 다만 장기적으로는 디지털TV시장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LG전자가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매수 의견과 적정가 6만7,000원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