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3분기중 아시아 D램 가격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골드만 분석가 신 호리에는 아시아 기술업종 분석자료에서 PC및 노트북의 3분기 계절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2분기 마진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품가격 인하가 노트북 수요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 신규 모델이 계속해서 출시되는 경우 계절성은 지속되겠지만 치열한 경쟁을 감안할 때 마진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 한편 D램 가격은 계절성에 힘입어 바닥을 탈출할 것으로 전망했다.8월 대만 DDR400과 DDR333 현물가가 전월대비 각각 7%와 5% 상승했다고 전하고 9월 상반기에는 고정거래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또 중국 업체들이 재고 고정을 완료하면서 D램 현물가 하락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LCD 모니터의 경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겠지만 대만 TFT-LCD 제조업체가 설비투자 계획을 축소하면서 공급과잉 상황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