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중국내 일부 산업이 경착륙할 것이나 경제 전반적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일 도이치는 중국 경제 분석 자료에서 북경의 긴축이 어느정도 성공했으나 승리를 확정짓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진단하고 지금껏 투자수요에 의한 GDP 성장 요소를 수정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이치는 중국이 연착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장 조치적 접근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 한편 에너지와 물 부족에 따른 영업비용 상승으로 중국 기업들이 당분간 마진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업계 통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소형 은행들의 경우 빠른 대출 증가로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나 대형 국책은행은 지난 18개월동안 공격적인 부실 상각을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는 중국 경제 전반적으로 연착륙을 신뢰하고 있으나 일부 산업의 경우 (수익 측면에서) 경착륙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