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하락세를 보여온 광고경기가 9월에는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고주협회는 2일 TV 신문 라디오 잡지 등 4대 매체 기준 3백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9월 ASI 전망치가 108.8로 산정됐다고 발표했다.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의미다.


광고주협회는 여름 비수기가 끝나고 가을 겨울을 대비한 하반기 마케팅이 본격 시작되는 데다 추석과 결혼,이사 시즌 등 계절적 특수가 겹쳐 광고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매체별 ASI 지수를 살펴보면 신문 118.2를 비롯해 잡지(128.2),온라인(103.3) 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TV(90.1),라디오(98.6),케이블·위성(97.8) 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