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벤처 코스닥 비중 40%로" ‥ 허노중 코스닥위원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허노중 코스닥위원장은 2일 "지방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 비중을 현재의 20%대에서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방기업 우대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이날 대구에 있는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코스닥 등록희망기업 CEO를 위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코스닥위는 지방 소재 등록희망 기업들의 의견을 취합,다각적인 우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허 위원장은 "대구·경북지역은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대학(39개)이 있어 지역대학과 연계한 연구인력과 기술인프라가 풍부하기 때문에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데도 등록이 저조한 편"이라며 "등록기업이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말 현재 코스닥 등록기업 8백84개사 중 지방 소재 기업은 2백2개사로 22.9%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 66개사 △대구·경북 58개사 △대전·충남 41개사 △충북 22개사 △전라남북 12개사 △강원 3개사 등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등록 계획을 가진 대구지역 3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 지역의 대표적 등록기업인 KH바텍의 남광희 대표가 등록추진 과정의 경험담 등을 소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