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순환열차가 오는 19일 첫 운행한다. 철도청은 총7량으로 구성된 관광전용열차를 19일 첫 상업 운행한 후 10월부터 끝자리가 4와 9일인 날에 정기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열차는 하루 한 차례 운행되며 서울역에서 저녁 7시30분에 출발해 신촌~일영~의정부~성북~청량리~응봉~서빙고~용산을 거쳐 9시50분에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가족 또는 단체관광객들을 위한 별실(6인용 3실)도 있다.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이벤트실과 카페(스낵)룸 등도 갖춰져 있다. 1인당 요금은 3만5천원부터 7만원까지 다양하다. 7만원짜리는 저녁식사와 칵테일,와인 등이 제공된다. 가족패키지 상품은 12만원(4인)∼14만원(5인). 이 밖에 스낵과 특별공연이 펼쳐지는 쌍쌍파티는 2인 8만원. 기업 등이 열차 전체를 하루 전세내는 데는 3백43만4백원이다. (042)481-3641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