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타이베이∼덴파사(발리)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2일부터 노선 휴업에 들어갔다. 가루다항공 서울지사는 이날 "본사가 인천∼발리 노선을 운항하는 DC10 노후 기종을 신형 에어버스 기종으로 바꾸기 위해 10월 말까지 운항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사측은 "운항재개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그러나 본사가 수익성을 감안,오는 11월부터 인천∼덴파사 직항노선 운항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당분간 항공편이 감소,고객 불편이 예상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