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고려대 기업경영연구원(원장 박명섭 교수)이 공동으로 마련한 NIE(신문활용교육) 강좌 '산업연구-한국경제신문으로 배우는 한국의 산업'이 2일 오후 고려대 LG-POSCO 경영관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대학 정규 과목으로 NIE가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과목은 고대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으로 40여명의 학생이 강의를 들었다. 이날 첫 강의에선 권영설 한경 가치혁신연구소장이 강의 개요 및 수업 방식을 설명한 뒤 '왜 경제신문을 읽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2일자 한경을 분석하며 학생들과 토론을 벌였다. 한 학기 동안 계속될 이 강의에는 한경 지면을 책임지고 있는 데스크들과 일선 기자,논설위원,전문위원,전문기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한국 산업의 역사와 경쟁력 현주소,미래 과제,신문제작 시스템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에 2시간30분 연강으로 진행되는 이 강좌의 기본 교재는 한국경제신문이다. 학생들은 한경을 통해 실물경제를 익히며 논평과 칼럼,기사를 쓰는 체험도 하게 된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