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인터넷뱅킹 해외송금 한도 크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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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인터넷 뱅킹을 통한 해외 송금의 한도를 줄이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해외 송금의 1회 이체한도를 50만달러에서 증여성 송금의 경우 5만달러로,해외체류자 및 유학생 송금의 경우엔 10만달러로 각각 줄였다.
외환은행도 인터넷뱅킹을 통한 증여성 송금의 1회 이체한도를 5만달러에서 1만달러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다만 유학생 송금 한도는 10만달러로 유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증여성송금과 유학생 송금의 1회 이체한도를 각각 5만달러와 10만달러로 정했다.
은행들이 이처럼 인터넷 뱅킹을 통한 해외 송금한도를 축소하고 있는 것은 송금 관련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현재 다른 은행들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증여성 송금과 해외 체류자 송금의 이체한도를 같게 정해놓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