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졸업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쌍용건설의 주가가 급등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쌍용건설 주가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4천7백45원에 마감됐다. 전날(56만여주)에 이어 이날도 21만여주가 거래돼 대규모 손바꿈이 뒤따랐다. 주가 강세는 워크아웃 졸업과 그에 따른 기업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회계법인이 실사작업을 마쳤다"며 "채권단이 협의를 마치면 워크아웃 졸업 여부가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아웃을 졸업할 경우 관공사 적격심사 등에서 불리한 면이 해소된다. 물론 새 주인을 맞을지도 주목대상이다. 회사측이 최근 신규 사업으로 리모델링쪽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