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여성 채용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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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주요 대기업들이 여성인력 채용을 크게 늘린다.
특히 면접 과정에서 이공계 출신 여성인력들을 상당히 우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자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삼성 LG 등은 감수성이 뛰어나고 외국어 구사능력도 우수한 이공계 출신 여성인력 충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경우 여성인력 신규채용 비중을 30%선까지 확대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올 하반기 채용인원 6천5백여명 가운데 2천명 정도를 대졸 출신 여성에게 할당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1천5백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인 LG전자도 전체 채용의 25∼30%를 여성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사원-대리급에서 50% 정도의 여성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진해운 역시 올 하반기에 여성인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