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의 약 87%가 특허만료된 개량신약(제네릭 약품)을 처방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 나왔다. 의료정보화 전문업체인 ㈜유비케어(www.ubcare.co.kr)는 자사의 의원용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의사랑'을 사용하고 있는 개원의 1천1백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7%가 제네릭 약품을 처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적극 처방'(47%)과 '약품정보 습득 후 처방'(40%)이란 긍정적 응답이 '처방하지 않음'(5%) '잘 모름'(8%) 등 부정적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 유비케어 측은 상당수 개원의들이 제네릭 제품을 처방하기전에 세부 약품정보 습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제약사의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를 개량한 한미약품의 아모디핀,SK제약의 스카드,종근당의 애니디핀,중외제약의 노바로핀 등 4종이 1일부터 발매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