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마이크로, 125억 수출계약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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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장비업체인 한원마이크로웨이브가 3일 대규모 수출 계약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원마이크로웨이브는 이날 일본 다이코쿠 덴키에 TFT-LCD 패널 5만대를 수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수출 규모는 1백2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1백31%에 달하는 규모다.
하지만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한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LCD패널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으로 '판매 대행'성격이 강하다.
때문에 실제 수익성은 일반 제조업체의 수출실적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회사는 상반기에도 다이코쿠 덴키에 이번 수출물량과 같은 5만대의 LCD패널을 공급,실적에 반영됐지만 상반기 6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